삼성중공업 1조 5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삼성중공업은 26일(金)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 5,6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5억주에서 8억주로 늘리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신규 발행 주식수는 2억 4천만주이다. 이 날 공시한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20%를 적용해 6,510원으로 정했으며, 확정 발행가액은 1∙2차 발행가액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9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신규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4,80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며,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은 4월 12일이다. 신주 배정기준일(2018년 3월 08일) 18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구주주에게는 보유 주식 1주당 0.52725주의 신주를 배정하며, 20% 범위 내에서 초과 청약도 가능함. 구주주 청약은 4월 12일과 13일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실권주 발생시 진행할 일반공모 청약은 4월 17일~18일에 걸쳐 이뤄질 예정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4일이다. 한편, 삼성중공업
친환경 선박기술 선도 조선해양응용실증기술센터 설립 한국해양대ㆍ한국선급ㆍ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26일 MOU 체결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가 한국선급(회장 이정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김정렬)과 함께 친환경 선박 기술 연구, 시험, 실증, 인증을 하는 기술센터 설립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해양대ㆍ한국선급ㆍ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26일 오전 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조선해양응용실증기술센터(Marine Application Substantiation Technology Center·MAST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센터는 한국해양대 캠퍼스 내에 설립되고 세기관이 친환경선박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한국해양대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연구개발ㆍ실증ㆍ교육ㆍ인력양성을 책임지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한국선급은 기자재 시험과 인증을 각각 담당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에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선박엔진 배기가스 저감장치 실증 장비(650kW 선박엔진, 보기설비, 배기가스분석시스템 등)와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기자재(
현대重 쿠웨이트서 가스선 3척 2.2억불 수주 올 들어 현재까지 총 14척, 8억불, 지난해 대비 4배 증가 지난달 21척, 19억불 수주 이후 수주흐름 상승세 이어가 가스선, 유조선 등 발주문의 증가로 추가 수주 기대 조선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수주흐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수) 쿠웨이트 국영 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사와 8만 4천 입방미터(㎥) 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3척, 2.2억불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KOTC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 가삼현 사장, KOTC 셰이크 탈랄 칼레드 알-아마드 알-사바(Sheik Talal Khaled Al-Ahmad Al-Sabah) CEO,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28m, 폭 3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시황이 어려웠던 2016년과 2017년에도 국내 조선사로는 유
삼성重 에지나 FPSO 나이지리아 도착 세계 최대 FPSO, 마무리 공정 위해 24日 나이지리아 생산거점 입항 모듈 제작∙탑재 등 로컬 콘텐츠 공정 순항, 하반기 최종 인도 철저한 사전 준비로 현지 공정∙원가관리 모두 계획대로 진행中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 규모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인 '에지나 (Egina) FPSO'가 지난 해 10월 31일 거제조선소를 출항한 지 84일 만인 24日 밤 9시(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 소재 생산 거점에 도착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s,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이 곳에서 생산한 FPSO 상부플랜트 모듈 및 선체 구성품 일부 탑재와 시운전 등을 마친 후 2018년 하반기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프로젝트이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20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
선박안전기술공단 소통 강화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18년 전국지부장ㆍ센터장회의 개최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은 지난 1월 1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간부 및 전국 18개 지부장·출장소장·11개 운항관리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강화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2018년 전국지부장·센터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영진과 실·지부장·운항관리센터장간 소통 강화와 올해 공단의 경영목표 달성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성과 점검, 2018년도 지부별·센터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경영실적평가 개편 대응을 위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회의에서 많은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부장·센터장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선박검사 고도화 및 운항관리 선진화로 해양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어업 활동 등 생업에 종사고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선급 KR e-Fleet V2 출시 선박검사 준비부터 결과를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관리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원스톱 선대 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2차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개발된 한국선급의 KR e-Fleet 프로그램은 선박검사 준비사항, 검사 및 국제협약 심사 관련 정보, 특정 선박 검사이력과 같은 주요정보를 선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R e-Fleet V2는 기존 버전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킴은 물론 보다 다양한 콘텐츠 탑재와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온/오프라인 검사신청서를 통합하여 제공하고 선박 및 회사 심사의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하여 선사는 선박의 검사와 심사 관리를 한곳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선사가 보유한 선박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선사별 전체 선박에 대한 검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베이 플래너(Survey Planner)기능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EU MRV 규제에 발 맞추어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으로부
현대重 인도네시아서 5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첫 진출…총 86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 공급 디젤연료와 천연가스 중 선택적 사용 가능한 친환경 엔진 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500억원(4천 8백만달러) 규모의 이중연료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PT. Truba Jaya Engineering)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가 발주한 총 86MW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설치 및 시공은 현지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사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사가 맡게 된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주로 선박의 추진이나 발전(發電)용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중연료 힘센엔진은 디젤연료와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엔진으로, 최근 가스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전
현대重 올해도 자장면으로 이웃사랑 전해요 16일(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서 ‘한마음 자장면 Day’ 협약 체결 매월 한 차례씩 동구지역 저소득계층 등 200여명에게 자장면 대접 2016년부터 ‘자장면 봉사’ 실시… 3년째 나눔활동 이어가 현대중공업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현대중공업과 한마음회관 식당(한마음푸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6일(화) 이령경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장, 조상덕 한마음푸드 대표, 차성근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자장면 Day’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의 소외이웃 200여명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는 ‘한마음 자장면 Day’가 열린다. 현대중공업은 매월 재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한마음푸드 조리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여 직접 음식을 만든다. 현대중공업과 한마음푸드는 지난 2016년부터 매월 한 차례씩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장면 봉사’를 진행해 왔다. 한마음푸드 조상덕 대표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현대
현대重 친환경 선박 기술로 활로 찾는다 선박용 ‘배기가스 세정설비’ 개발, 유해물질 최대 99% 제거 유럽제품 대비 크기 35% 줄여 공간 활용도 높아 “시장 선점 기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도 500여기 수주•LNG추진선 등 친환경 분야 선도 현대중공업이 선박용 엔진의 ‘배기가스 세정설비(Scrubber)’를 자체 개발하며,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배기가스 세정설비에 대한 실증 평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3일(수) 밝혔다. 배기가스 세정설비는 선박 엔진의 배기가스를 물로 세척해 황산화물과 염산, 불산 등의 유해물질을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친환경 장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Marpol Annex Ⅵ)’을 시행하는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배기가스 세정설비를 장착하거나 LNG 등 친환경 연료를 써야 한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세정설비는 현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유럽 업체들의 제품과 동일 수준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일체형 설계를 통해 크기를 약 35%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환경 규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취임 업계 학계에서 쌓은 리더십으로 기술전문성 높일 것 포부 밝혀 여성 최초 조선공학박사…조선·선박·해양에너지 분야 전문성 돋보여 이연승(49․李娟承·여)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임 이사장이 29일 공단 세종시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여성이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신임 이연승 이사장은 조선공학 등 선박 관련 산업계, 학계에서 30여년간 일한 조선, 선박, 해양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여성의 섬세함을 더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이사장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취임은 젊은 인재와 여성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파격, 발탁인사로 평가된다. 여성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 조선공학 분야 박사인 이 신임 이사장은 선박 설계 전문가로, 남성 중심의 조선업계와 학계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연료절감형 선형개발, 친환경 선박설계, 해양신재생에너지 등 한발 앞선 미래형 해양 신산업분야 연구를 도전적으로 수행해 온 인물로, 공단의 선박안전 분야 R&D를 직접 이끌어 갈 ‘연구형’ 이사장으로서 그 행보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