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선박사이버보안 기술 수출한다 영국 선박관리社에 선박사이버보안 기술 서비스 제공 계약 한국선급은 영국 글래스코에 위치한 송가선박관리社(Songa Ship Management)와 지난 9일 자사 관리선박 32척에 대한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운업에 부는 4차산업 변화에 발맞춰 선박은 급속도로 디지털화가 되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같이 최신 정보통신기술에 선박운용 의존성이 커짐에 따라 해커에 의한 선박사이버위협이 큰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일례로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AP 묄러-머스크는 작년 6월 랜섬웨어 낫페트야(NotPetya)에 감염돼 약 3000억원의 피해를 입은바 있다. 날로 커지는 선박사이버위협에 대응하고자 국제해사기구(IMO)는 2021년부터 선박안전관리규칙(ISM Code)에 사이버위협을 포함시켜 관리하기로 의결했으며, 해운업계 역시 올해부터 RIGHTSHIP(광탄운반선 화주검사) 및 TMSA(탱커선 화주검사) 검사 시 선박의 사이버보안 리스크 평가, 대응계획 유무, 대응절차 및 관리 사항등을 점검항목에 포함시켰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6년부터 선박사이버보안 대응 TFT를 구성하여 선박사이버보안
현대重 5천800만달러 규모 플랜트 설비 수주 나이지리아 당고테社 대형 LPG 저장탱크 15기, 5월부터 제작 2016년 이어 추가 수주로 플랜트 설비분야 경쟁력 입증 현대중공업이 총 5천800만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나이지리아 당고테(Dangote Oil Refining Company, DORC)社와 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Bullet Tank) 15기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목)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각각 직경 8미터, 길이 95미터의 원통 형태로, 총 7만5천입방미터(m3)의 LPG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탱크이다. 해당 설비들은 나이지리아 남서부 라고스 인근 정유‧석유화학공장에 설치돼 정제과정에서 생산된 LPG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 제작에 들어가 2019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PG 저장탱크는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이 당고테社로부터 수주한 중질유분해설비(RFCC, Residue Fluid Catalytic Cracking Unit)의 후속 공사로,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발주처로
한국선급 한국해양대에 KR-CON 기증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한국선급(회장 이정기)과 20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선급(KR)은 학생 및 교직원 교재용으로 3,500만원 상당의 ‘KR-CON’을 한국해양대에 기증했다. 한국선급이 개발한 ‘KR-CON’은 선박 건조와 운용 등에 필요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및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한국선급 김명식 전략기획본부장은 “KR-CON을 통해 한국해양대 교직원과 학생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해사전문인력 양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김종도 기획처장은 “고가의 교육프로그램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본 기증을 통해 양 기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우리 학생들에게도 교육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헝가리 통합 R&D센터 구축 총 5층, 760평 규모…신재생 필수기술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 최신 연구시설, 회전기•고압차단기•변압기•전력제어 연구팀…‘기술개발 시너지 기대’ 20주년 맞은 기술센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 개발의 중심으로 만들 것” 현대일렉트릭이 전기전자기술 강국인 헝가리에 기술센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최규식 주 헝가리 대사, 마칭코 졸탄(Maszingko Zoltan) 헝가리 경제부 차관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헝가리기술센터(H-TEC)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월) 밝혔다. 총 760평(2,509㎡) 부지에 건립된 이 센터는 총 5층(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력제어 시험설비, 시제품 제작실 등 최신 연구시설이 위치해 있고, 2층~4층에는 회전기,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 등 4개 연구팀이 자리를 잡는다. 지하 1층에는 자재창고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기존 부다페스트 지역의 2개
현대重 2년 연속 영업흑자 달성 2017년 매출 15조4688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기록 선박 수주는 148척, 99억불로 전년대비 66.6% 상승 부채비율 89.9%, 순차입금 비율 18.5%로 재무구조 크게 개선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사업분할 등 사업구조 재편과 환율하락, 강재값 인상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금) 공시를 통해 지난 2017년 연결기준 매출 15조4,688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6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계약변경(C/O) 체결 및 원가 절감을 통해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한 해양사업부문과 선박 발주 증가에 따라 중/대형엔진 판매 호조세를 보인 엔진기계사업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 하락 및 강재가격 인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해양사업부문 계약변경 및 공정 가속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 상승했다. 한편, 그룹 조선 3사 상선부문 수주 실적에서는 전년 대비 66.6% 상승한 148척, 99억불을 기록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100척, 75억불
삼성重 올해 들어 1兆원 수주 8日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8척 8,200억원에 수주 아시아-북미 항로에 투입될 '네오 파나막스' 건조 계약 체결 물동량 증가, 친환경 규제 등에 따른 추가 수주 기대 삼성중공업이 단숨에 1兆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 82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약 8,200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4m, 폭 48.4m 규모의 '네오 파나막스' 선박이며 납기는 2021년 5월까지이다.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란 '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함.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을 칭한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해운 선사들은 이 항로에 투입하는 선박을 최대 14,000TEU급까지 최적화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국제 무역 통계 서비스인 피어스(Piers)에 따르면 미국 경제 호조 등에 힘입어 북미 항로의 물동량은 2017년 연간 1,
대우조선해양 소속 임원 2명, 세계인명사전 동시 등재 선박기본설계담당 권오익 상무, 해양사업개발 서재관 상무 세계 최고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8년 판에 등재 대우조선해양 임원 2명이 같은 해에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선박기본설계담당 권오익 상무, 해양사업개발 서재관 상무가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이하 마르퀴즈 후즈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권상무는 대우조선해양 선박기본설계를 총괄하고 있으며, LNG운반선, LNG-FSRU 등 가스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쇄빙LNG운반선을 개발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이 결정됐다. 또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서상무는 해양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6세대 심해시추용 드릴십 대우조선해양 자체 디자인 개발, 해양산업 최초 오일메이저와 해양플랜트 관련 기본합의서 체결, 그리고 30년간 해양영업에 종사하면서 총 500억 달러 수주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
현대重 노사 2016 2017년 임단협 잠정 합의 일감 부족 심화로 위기 가중, 설 전 마무리 공감대 우리사주 대출금에 대한 이자 비용 지원•생활안정지원금 추가 9일(금) 조합원 찬반 투표…통과 시 위기극복 전념 ‘새 출발’ 현대중공업 노사가 7일(수) 2016년과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이다. 또 성과금은 산출 기준대로 지급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 일부 변경과 신규 채용 시 종업원 자녀 우대 등 실효성 없는 일부 단체협약 조항 삭제 등도 기존 잠정합의안과 동일하다. 이번에 추가된 내용은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청약 대출금에 대한 1년 치 이자 비용 지원과 △직원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 등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6년 5월,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나 그해 마무리 짓지 못하고 2017년 6월부터 2016년 임단협과 2017년 임금 협상을 묶어 2년 치 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잠정 합의는 지난해 12월 말 마련한 첫 번째 잠정합의안이 1월 9일
현대重 LPG 이중연료엔진 사업 진출 만 디젤&터보와 ‘LPG 이중연료엔진 사업 MOU’ 맺어 유해물질 적고 연료공급도 수월해 높은 시장경쟁력 갖춰 LNG 이중연료엔진에 이어 친환경 엔진 라인업 구축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에 이어,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이중연료엔진 사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덴마크 만 디젤&터보(MAN Diesel&Turbo, 이하 ‘만사’)社와 ‘선박 추진용 이중연료엔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화)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만사가 LPG와 디젤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6천마력급 이상 대형선박 추진용 ‘LPG 이중연료엔진’(ME-LGIP)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고, 상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만사가 보유한 LPG추진 기술을 기반으로 이중연료엔진의 상세 설계와 안전성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기술 완성 수준을 끌어올리고, 주요 선주사를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할 때보다 질소산화물(NOx) 20~30%, 황산화물(SOx) 90~95%까지 적
대우조선해양 도면 없는 조선 맞춤형 스마트 공장 구축 화인중공업과 함께 도면 없이 각종 의장품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만들어 기술이전 희망 업체에 기술력 공급 …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실현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 도면 없이 선박 의장품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일 오전 협력업체인 화인중공업(경남 함안 소재)과 선박에 설치되는 배관 파이프 및 철 구조물 등의 의장품을 도면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첫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화인중공업의 경우 선박에 설치되는 다양한 형태의 철의장품과 구조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필요해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스마트 공장 구축 성공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화인중공업은 설계 도면과 생산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져 재작업 및 수정작업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도면 해석부터 제작 단계까지 약 3주가 소요되던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켜 원가 절감은 물론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생산 도면을 작업자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