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한전과 세계 최초 차세대 발전설비 원천기술 개발 폐열 이용한 2MW급 초임계 CO₂ 발전기술, 英 로이드선급 기본 승인 증기 대신 이산화탄소 가열해 터빈 구동, 선진기업 치열한 상용화 경쟁 2019년까지 상용화…증기발전기보다 효율 30% 향상, 크기 1/3 수준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폐열(廢熱)을 이용한 차세대 발전설비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1일(화)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로부터 ‘2MW급 초임계(超臨界) 이산화탄소 발전설비’에 대한 기본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은 증기에 비해 낮은 온도로도 초임계 상태(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며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내는 상태)에 도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열해 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육상은 물론 대형 선박에서 사용되는 엔진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이용한다. 특히 기존 증기발전기보다 효율은 최대 30% 이상 높고, 크기는 1/3로 소형화가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또한 폐열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다양한 열원을 이용할 수 있고 GW급 대형발전소까
한국선급 ‘2016 Korea Maritime Conference’ 성료 한국선급(KR, 회장 직무대행 김종신)은 지난 20일 해운·조선·금융 시장을 동시에 진단하고 전망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컨퍼런스인 “2016 Korea Maritime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관련 업계 전문가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이슈와 향후 전망 등 각 분야의 트렌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해운시황을 주제로 한 1세션에는 150년 역사의 글로벌 해운중개업체인 영국의 SSY(Simpson Spence & Young)와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전문분석기관인 Alphaliner 그리고 아시아 최대 탱커선 해운중개업체인 일본의 TSL Tanker사 등에서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해운 시장의 전반에 걸쳐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조선시장을 주제로 한 2세션에는 한국선급이 “미래 선박의 신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중국 최대 선박중개업체인 HIT사가 “중국 조선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설명하며, 수주절벽과 과잉공급 상황에 직면
현대重 국제해양플랜트展서 오일메이저와 재도약 활로 모색 19일에서 21일 특별 후원사로 참가, 제품 전시회 및 기술컨퍼런스 마련 LNG FPSO, 드릴십 등 14종 해양설비와 기자재 전시, 기술 교류 현대중공업이 국제 전시회에서 세계적 오일 메이저와 함께 해양플랜트 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제 3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6)’의 특별 후원사 자격으로 참가해,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협력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는 해양 생산설비와 기자재, 해양 자원개발 및 환경 보전기술 등을 총망라한 해양플랜트 전문 국제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후원한다. 올해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는 다국적기업인 셸(Shell), 노블(Noble)사를 비롯한 오일메이저와 기자재업체, 선급협회 등 전 세계 31개국 420여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144㎡(44평)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규모 대형 잭업리그 명명식 열려 머스크 드릴링 社가 발주한 대형 잭업리그, 14일 옥포조선소에서 명명식 개최 북해 투입용 시추설비 수요 증가, 유가 상승 등 추가 발주 시 수주 경쟁력 확보 그동안 대우조선해양 적자의 주범이었던 해양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정성립)이 지난 2013년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社로부터 수주한 대형 잭업리그(Jack-up Rig)의 명명식이 지난 14일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머스크 드릴링社 클라우스 헤밍슨(Claus V. Hemmingsen)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代母)로 나선 BP 노르웨이 AS社 관리책임자 부인인 벤테 노하임(Bente Norheim)여사는 이 시추설비를‘머스크 인빈서블(MAERSK INVINCIBLE)’호로 명명했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 설비로,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시킨 뒤 해수면에 띄워 원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설비를 말한다. 이 잭업리그는 최대 수심 150m해역에서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 더 깊은 해저 12Km까지
두산그리드텍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첫 수주 두산중공업, 미국 ESS 원천기술업체 인수 후 첫 성과 미국 텍사스 지역 2개 변전소에 3MWh규모 태양광 연계 ESS 공급 두산중공업의 해외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변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힘.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두산중공업이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한 후 사명을 ‘두산그리드텍’으로 변경하고 거둔 첫 성과이다. 발주처는 미국 텍사스 지역 에너지 생산기업인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이며, 두산그리드텍은 오스틴 시에 위치한 킹스버리(Kingsbery) 변전소에 3MWh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를 공급함. 또한 다음 달 같은 지역에 있는 뮬러(Mueller) 변전소에도 같은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임. 수주 금액은 각 3백만 달러 규모로 총 6백만 달러이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 동안 배터리에 전기를 비축해 두었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기를 사용하게 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임. 특히 출력이 일정치 않은 풍력
현대重 14일 사내 기능경진대회 개최 용접, 전기 등 개인•단체별 8개 종목, 협력사 포함 240명 출전 명장, 국제올림픽 심사위원…정확성, 작업속도 등 엄정한 평가 현대중공업이 올해도 사내 최고 기능인을 가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울산 본사 내 기술교육원에서 ‘2016년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현대중공업이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직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직원뿐만 아니라 270여개 사내 협력회사 직원까지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사내 기능인들의 축제’로 손꼽힌다. 대회는 개인 기량과 동료와의 협업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4개 개인 종목(용접, 전기, 도장, 해양설계CAD)과 4개 단체 종목(제관조립, 배관조립, 선체설계CAD, 의장설계CAD)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내•외 입상 경력이 없는 직원 가운데 소속 부서장이나 협력회사 대표의 추천을 받은 직원들로, 지난달 최고 5대1 경쟁률의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40명(협력회사 120명 포함)의 실
두산중공업 필리핀에서 9500억 규모 발전소 수주 친환경 발전설비(CFB) 기술 적용한 ‘수빅 레돈도’ 석탄화력발전소 2기 공사계약 향후 성장성 높은 필리핀 발전시장서 추가 수주 기대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이어, 연이은 1조원 규모 수주 두산중공업은 필리핀 민간발전사업자인 레돈도 페닌슐라 에너지(Redondo Peninsular Energy Corporation)와 9500억 원(8.5억 달러) 규모의 ‘수빅 레돈도(Subic Redondo)’ 석탄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1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1주일 만에 거둔 성과이다. 수빅 레돈도 발전소는 총 2기로 구성되며,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30k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지어질 예정임.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을 일괄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됨. 1호기는 연내 착공해 2020년 12월까지 완료, 2호기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300MW급 순환유동층(CFB, Circulating Fluid
대우조선해양, 태국 조선⁃해양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 태국 해군과 조선•해양산업 현대화 및 함정 공동 건조 관련 양해각서 체결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신흥시장인 태국 관련 사업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태국 해군과 ‘조선•해양 산업 현대화’, ‘해군 함정 공동건조’ 등에 대한 협력 및 공동연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측은 향후 5년간 태국 내 조선•해양산업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태국의 특수선 건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향후 태국 해군 함정을 공동으로 건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해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지역 해상분쟁과 군비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태국은 해군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계획의 일환으로 2013년 8월 대우조선해양에 5천억원 상당의 최신예 호위함을 발주한 바 있다. 태국 측은 해군 현대화 계획의 첫 번째 함정을 발주할 당시 쌓
해양부, '눈다랑어' 등 어획배당량 3,485톤 배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6년도 국제지역수산기구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원양어선의 원활한 조업을 위하여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 3개 기구의 어획배당량* 중 정부 유보량(5%)을 포함한 3,485톤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지역수산기구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이용을 위하여 매년 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총 어획량을 정한 후 국가별 보존조치 이행결과와 조업실적, 과학적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회원국 별 어획배당량을 할당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가입한 국제지역수산기구는 참치 기구 5개, 비참치 기구 13개 등 총 18개다. 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에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등의 어획배당량 36,088톤 중 34,602톤을 기 배정하였으며, 정부 유보량 1,485톤 및 일본에게 이전받은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어획배당량 2천 톤 등 3,485톤을 이번에 추가 배정하였다. 현재 우리 원양어선 130여척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등 태평양 동·서부 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다. 강인구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국제수산기구의 어획배당량을 전량 배
삼성重, 유상증자 우리사주조합 배정주식 100% 청약 신청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주식에 대해 임직원들로부터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수를 초과한 신청이 접수됐다. 삼성중공업은 1조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신주 159,124,614주를 발행하며, 관계 법령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수의 20%인 31,824,922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11월 7일로 예정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앞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에 대한 청약 신청을 접수했다. 접수 결과 개인별 배정 주식수의 최대 20%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추가 청약분을 포함한 청약 신청 주식수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수(31,824,922주)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 등을 최종 확인한 뒤 개인별 배정 주식수를 확정하고, 개인별 주식대금 납입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7일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배정주식수를 초과하여 신청한 것은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