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P&I, 회원사 유지율 99.5% 이상…상호보험 가입톤수 1억2100만GT로 확대 웨스트 P&I가 2026년 2월 20일부 갱신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4년 연속 99.5% 이상의 높은 회원사 유지율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규제 복잡성 심화, 글로벌 해운시장 변동성 지속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기존 회원사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신규 우량 선대를 확보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웨스트 P&I는 이번 갱신을 통해 총 상호보험 가입톤수를 전년 대비 약 12.5% 늘어난 1억2100만GT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6/27 보험연도 총 수입보험료는 4억3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클럽은 기존 회원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2025/26 보험연도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이번 갱신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정보험과 용선자보험 부문도 최근 12개월 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웨스트 P&I는 밝혔다. 클럽은 확장된 서비스 네트워크와 전 부서에 걸친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유지율을 달성했으며, 선체보험, 전쟁보험, 용선료손실보험, 지연보험 등
호르무즈 리스크에 중동발 유조선 운임 급등 아시아 에너지 물류 비상 중동 정세 불안이 원유와 LNG 해상운송 시장을 직접 흔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발 아시아향 유조선 운임이 급등하고, 선박들이 해협 진입을 꺼리면서 아시아 주요 수입국의 에너지 조달 부담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동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용선료는 2월 26일 하루 20만달러를 넘어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화주들이 원유 선복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운임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2일 현재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아시아가 중동 산유국으로부터 전체 원유 수요의 60%를 조달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와 유사한 비중의 LNG가 통과하는 핵심 병목지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중동 걸프 해역에 묶인 선박이 늘어나면서 초기 공격 직후 약 200척의 선박이 해협 인근에 정박했고, 3월 2일에는 선박보험사들이 전쟁위험 담보를 취소하면서 탱커 운임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동에서 출발한 일부
중동 긴장 재확산에 글로벌 선사들 다시 희망봉 우회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이후 중동 해역의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이 수에즈 운하 복귀 움직임을 접고 다시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에 나섰다. 마스크와 하팍로이드, CMA CGM 등 주요 선사들은 수에즈 운하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중동 서비스에 대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마스크는 3월 1일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 안보 상황 악화를 이유로 향후 트랜스 수에즈 항해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마스크는 불과 지난달 일부 서비스의 수에즈 복귀를 발표했지만, 사태가 다시 악화되자 기존 방침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UAE와 오만, 카타르 서비스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하팍로이드는 인도와 중동, 지중해를 잇는 IMX 서비스를 남아프리카 경유로 전환했으며, 3월 2일부터 상부 걸프와 아라비아만, 페르시아만 화물에 전쟁위험 할증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CMA CGM도 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 예멘, 카타르, 오만,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 대한 긴급 분쟁 할증료를 부과하고 수에즈 통항 선박을 희망봉으로 돌리고
이란, 호르무즈 해협 수시간 통제 혁명수비대 훈련 연계…해상물류 긴장 재부각 이란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수 시간 동안 일시 통제했다고 이란 국영매체가 전했다. 로이터는 보도를 통해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이 “수 시간” 닫혔으며, 당시 수로가 완전히 재개됐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일부 구간을 수 시간 부분 통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 선박 안전을 위한 ‘보안상 예방조치’ 차원에서 혁명수비대가 해당 수로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과 연계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아라비아해를 잇는 병목 구간으로, 국제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로 평가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24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 흐름이 하루 평균 2,000만배럴로 전 세계 석유액체 소비의 약 2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IA는 이 구간을 통한 물량 상당수가 대체 경로가 제한적이어서, 단기간이라도 통항이 제약될 경우 공급 지연과 운송비 상승 등 파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IA는 또 2024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와 콘덴세이트의 84%, LN
해수부, 설 명절기간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출입국 총력 지원2월 14일-22일 크루즈 입출항 상황반 가동부산·제주·인천 총 22회 입항, 약 4만명 방한 예상입국수속 1인당 10분 내외 유지…선내 보안검색대 활용 해양수산부는 이번 설 명절 기간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의 신속한 입출항을 위해 '설 연휴 크루즈 입출항 상황반'을 구성하여 2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크루즈선은 부산, 제주, 인천에 총 22회 입항하고, 약 4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신속한 입국수속'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 확보'에 주력한다. 최근 5천명급 크루즈선 입항 사례에서 관광객 1인이 입국수속을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내외였고, 명절 연휴기간에도 이와 같은 수준을 유지 할 방침이다. 또한 출국(승선) 시에도 보안검색에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크루즈 선박 내부에 설치된 보안검색대를 활용해 승객들이 선내에서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동 상황반은 매일 크루즈 입출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터미널 혼잡 발생 시 현장 안내 인력을 추가 투입하거나 세관·출입국
해진공·블룸버그 세미나, 2026년 해상공급망 전망수에즈 정상화 시 컨테이너 선복 5-8%p 확대…운임 하방 압력미국 자국보호 기조, 韓 LNG 운반선에는 기회 요인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올해 해상 물동량 수요 회복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을 내비치면서도 수에즈 운하 정상화 여부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와 미·중 갈등에 따른 구조적 불확실성이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11일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룸버그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상공급망 세미나에서 세계 해운·조선·물류 시장의 핵심 변수와 대응 전략을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케네스 로(Kenneth Loh) 애널리스트는 올해 컨테이너 시장의 핵심 변수로 홍해 사태 이후 중단된 수에즈 운하의 정상화 여부를 지목했다. 그는 "수에즈 운항이 완전히 재개되면 세계 컨테이너 유효 선복이 약 5-8%p 확대될 수 있다"며 "이는 이미 높은 수준의 선박 발주 잔량과 맞물려 운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23-2027년 급증한 신규 발주 물량이 올해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를 상회할 가능성
파나마 대법원이 홍콩계 CK허치슨홀딩스 자회사 Panama Ports Company의 운하 양단 항만 운영 계약 근거를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파나마 운하 관문 터미널의 향후 운영 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파나마 대법원은 1월 말 PPC가 보유해 온 항만 운영 계약을 뒷받침하는 법률과 행정 행위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보고 효력을 부인했다. 대상은 운하 태평양 측과 대서양 측 입구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권으로, 운하 자체의 통항 관리와는 별개 사안으로 정리된다. 파나마 정부는 판결 이후에도 항만 운영이 즉각 중단되거나 물류가 멈추는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집행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당분간 PPC가 항만을 계속 운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항만 운영권은 단일 사업자에게 일괄 부여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중국 측 반발도 이어졌다. 중국 당국은 이번 판결을 강하게 비판하며 파나마가 정치적·경제적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CK허치슨은 판결에 대응해 국제 중재 절차에 착수했다. PPC는 파나마 측이 분쟁 해소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
KSS해운, BGN그룹 태국 PTT와 VLGC 7척 중장기 대선계약… 8,263억 규모 KSS해운이 UAE 기반 BGN그룹과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와 기보유 VLGC 7척에 대한 중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계약 총액은 약 8,263억 원으로, 2024년도 연 매출액의 약 160% 수준이다. KSS해운은 30일 BGN그룹(BGN INT DMCC,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 DMCC)과 VLGC 6척, PTT(PTT Public Company Limited)와 VLGC 1척에 대한 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GN그룹과의 계약은 2028년부터 3~5년 기간으로 구성됐으며, PTT와의 계약은 2026년 3월부터 2년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가운데 BGN그룹 관련 계약이 모두 조기 체결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VLGC 시장에서 신조선 인도 집중에 따른 선복 과잉 가능성과 운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계약이라는 설명이다. KSS해운은 장기 대선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단기 리스크 관리와 중장
머스크 MECL 서비스 수에즈 경유 재개 홍해 항로 복귀 신호탄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가 중동 인도 미 동부를 잇는 MECL 서비스에서 홍해와 수에즈 운하 경유를 재개한다. 최근 가자지구 휴전 이후 역내 해상 안전 여건이 일부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라,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대신 기존의 단거리 항로로 되돌리는 ‘구조적 복귀’에 착수한 것이다. 머스크는 이번 조치가 단계적 운항 전략의 일환이며, MECL 전 항차를 수에즈 경유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적용은 1월 26일 오만 살랄라에서 출항하는 선박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해 해역은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2023년 말 이후 글로벌 선사들이 우회를 선택해 왔다.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항로로, 이전에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0%가 통과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업계는 ‘복귀’가 곧바로 전면 정상화를 의미하진 않는다는 시각도 함께 내놓고 있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선원 안전이 최우선이며, 보험 등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남아 있어 수에즈 운하 이용 정상화 여부는 추가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번 결정은 선사들의 우회 운
KSS해운, 1분기 매출 1,376억 원… 영업이익 42.1% 급증 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76억 원, 영업이익 2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42.1%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가스운송 수익 기반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의 계약 갱신에 따른 대선료 인상과, 중형가스운반선(MGC) 및 MR 탱커 신규 투입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최근 순차적으로 인도된 MR 탱커 2척이 대선사업 매출에 본격 기여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 KSS해운은 기존 VLGC 중심의 선대 운영에서 MGC와 MR 탱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최근 5년간 MR 탱커 5척을 추가 확보해 석유화학제품 운송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추가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KSS해운은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운송 선사로서 친환경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