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기후위기 대응 항만건설 탄소중립 세미나" 개최친환경 항만 구축 위한 전주기 대응 전략 논의… 기술·정책 협업 강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4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한토목학회와 공동으로 ‘기후위기 대응 항만건설 탄소중립 세미나’를 열고 항만건설 단계에서의 탄소 저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항만 운영뿐만 아니라 건설 단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추태호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건설 및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부산항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순환골재 활용 확대 방안 △해양 준설토의 친환경 자재 활용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항만시설 위협 대응 기술 △온실가스 중심 환경영향평가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항만 건설 전반의 탄소 저감 전략에 대해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자원 순환형 항만 건설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환경평가 기준 강화 등은 현장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극한 기후에 대응한 시설 설계 기준 정립의 필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성료글로벌 리스크 시대,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미래 모색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가 주최한 ‘제2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가 지난 7월 22일 성과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항만산업의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됐으며,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성과회에서는 동명대학교 우종균 교수가 ‘글로벌 리스크 확대와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 교수는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술혁신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여수·광양항이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한 물동량 경쟁을 넘어 스마트화, 친환경화, 글로벌 네트워크화가 항만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대형 선박 수용 인프라, 디지털 통관 플랫폼, 복합운송 체계 구축 등 기술 기반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갖추지 못할 경우 글로벌 중심 항만에서 이탈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여수·광양항의 전략과 관련해서는 파괴적 혁신과 비즈니스·금융·관광이 융합된 복합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전 사장 명예 홍보대사 위촉항만 전문성과 애정 겸비한 인물 통해 대외 경쟁력 강화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가 박성현 전 사장을 공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위촉식은 지난 22일 진행됐으며, 이번 결정은 항만과 물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을 통해 공사의 대외 위상과 전략적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박 전 사장은 제5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지속가능한 항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친환경 항만 조성,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주도하면서 지역 경제와 국가 물류 체계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공사는 박 전 사장이 재임 시절부터 여수광양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전략적 통찰을 보여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명예 홍보대사는 향후 공사의 비전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성현 전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지정학적 이점과 기능적 강점을 갖춘 동북아 환적 거점”이라며 “민간과 정책, 산업계를 잇는 가교로서 공사의 다양한 전략사업이 지역과 국가 물류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거북섬마리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해양관광 허브 도약 신호탄경기평택항만공사, 해양레저 상징 담은 B.I.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요트 돛과 파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통합 이미지 구축 나서 시흥시 거북섬에 조성된 해양레저 복합시설인 거북섬마리나가 공식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25일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함께 거북섬마리나의 B.I.를 개발 완료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B.I.는 마리나 시설의 기능성과 지역 상징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해양관광 거점으로서 거북섬마리나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B.I.는 '거북섬'이라는 지리적 명칭에서 착안해 거북의 형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여기에 요트의 돛과 바다의 물결을 형상화해 해양레저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와 시각적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색채 구성 역시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넓은 바다를 상징하는 '딥블루'와 시화호 및 여유로운 휴식을 상징하는 '라이트블루'를 주요 색상으로 적용해 안정감과 활동성을 동시에 표
부산항만공사, 신입직원과 청렴 서약 체결청렴의식 확산 위한 생애주기별 이행계획 첫 걸음공정·투명한 직무수행 다짐…청렴 조직문화 정착 기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월 24일 수습기간을 마친 신입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PA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청렴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직원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전 직원의 직급과 경력에 따라 맞춤형 청렴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서약식은 그 첫 시작을 의미한다. 서약식에서 신입직원들은 향후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청렴 의무를 명확히 인식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했다. 청렴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부패행위 금지, 사적 이익 추구 금지, 이해충돌 회피, 갑질 금지 등 핵심 실천항목이 담겼다. 송상근 BPA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윤리규범을 넘어 공사의 핵심 가치이며, 국민이 공공기관에 기대하는 최우선 덕목"이라며 "신입직원들이 처음부터 올바른 기준과 행동을 체득할 수 있도록 제도, 교육, 실천의 세 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PA는 앞
부산항만공사, 신항서 MSC 선박 대상 LNG 벙커링 상업공급 실시하역과 연료공급 동시 진행…2050 탄소중립 계획 실현 위한 실질 행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월 23일 부산항 신항 2부두(PNC)에서 글로벌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MSC CALAIS'호(7,900TEU급)에 친환경 선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상업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벙커링은 올해 2월 첫 사례에 이은 두 번째 상업운영으로, 선박 하역작업과 연료공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SIMOPS(Simultaneous Operation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선사의 정시성과 항만의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LNG는 현재 메탄올, 바이오유, 암모니아, 수소 등과 함께 탈탄소화를 위한 차세대 선박연료 중 상용화가 가장 앞서 있으며, 선박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과도기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총 195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운항 중이며, 전체 신규 컨테이너선 발주의 41%(347척)가 LNG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LNG 벙커
여수광양항만공사, 집중호우 후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안 정화 나서민·관·공 70여 명 참여, 몽돌해변 일대 쓰레기 수거…마린페스티벌 대비쾌적한 박람회장 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보호 위해 지속 추진 예정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연안으로 밀려온 해양 부유물과 쓰레기를 신속하게 정화하기 위해, 7월 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민·관·공 합동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YGPA를 비롯해 여수엑스포관리(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전남동부해양소년단, 동부연안어업 자율관리 공동체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몽돌해변과 해양레저 체험장 일대를 돌며 해양 쓰레기 수거에 힘썼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화활동은 7월 25일부터 열리는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박람회장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여수마린페스티벌과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시설 점검 및 현장
울산항 경비초소,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획득…친환경 항만 조성 박차에너지 자립률 140% 달성, 울산지역 유일 1등급 초소 2곳 포함녹색건축 인증 의무 없어도 선제적 친환경 경영 실천 눈길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2025년 3월 신축한 울산항 1, 2부두 및 일반부두 경비초소 2곳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과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부여되며,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부하 절감이 핵심 평가 항목이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울산항 경비초소는 이번 인증에서 에너지 자립률 140% 이상을 달성하며 본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국 2,312개 본인증 대상 건물 중 1등급 이상을 받은 154개 건물(약 7%)에 이름을 올렸으며, 울산지역 내에서는 단 4개 건물만이 이 등급을 획득한 상황에서 해당 초소 2개가 포함됐다. 특히 울산항 경비초소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상 에너지 인증
여수광양항만공사, 정책과제TF팀 신설로 미래성장 본격 시동북극항로·친환경 항만·AI 도입 등 정책 연계 과제 집중 발굴산학연·민관공 협력 워킹그룹 통해 실행계획 수립 예정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7월 23일, 사장 직속 임시 조직으로 '정책과제TF'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책과제TF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사 내부 전략과 국정과제의 정합성을 강화하고, 이에 부합하는 여수광양항만의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빠른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환경 속에서 공사는 중장기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TF는 향후 국정과제 및 산업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3~4개의 전략 정책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과제별로 산학연, 민관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조직해 사업의 타당성과 방향성, 실행계획을 검토하게 된다. 현재 검토 중인 주요 과제로는 △경영관리 및 부두운영에 대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 △친환경 항만 및 선박·장비 관련 사업 추진 △북극항로 연계 친환경 에너지 저장·비축·유통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황학범 사장직무대행
인천항만공사,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위문 및 안전점검 실시찜통더위 속 혹서기 대응 총력… 쉼터 운영과 물품 지원으로 근로자 건강 보호온열질환 예방 수칙 현장 점검… 미흡 시 즉시 개선 조치 인천항만공사는 7월 23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항만 건설현장 9곳을 대상으로 위문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등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폭염 5대 기본수칙인 그늘·물·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와 온열질환 예방 조치 준수 상태를 중점 확인했으며, 미비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근로자가 건강상 이상을 호소하거나 현장에서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에게 혹서기 안전물품과 수박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또한 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온열질환 예방 근로자 쉼터’에서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7~8월 혹서기 동안 각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