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 부산항만공사 방문
합작 물류사업 등 양 사간 협력 방안 논의 및 부산항 시찰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9일 인도네시아 최대 한상(韓商)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79)이 BP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승은호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BPA와 합작법인을 구성하여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보세창고 건립운영 사업을 포함한 양 사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부산항 신항 등 항만시설을 시찰하였다.
코린도그룹은 승은호 회장이 1969년에 설립한 아시아 대표 한상기업으로 제지,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3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20위권 대기업이다.
BPA는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부산항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물류 플랫폼 마련을 위해 코린도그룹 자회사 및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을 지난 5월 설립하였고, 창고 운영 및 내륙운송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인도네시아 대표 한상기업인 코린도그룹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와 연계한 부산항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