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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사랑시민모임, 포스코 규탄성명서 발표

부산항사랑시민모임, 포스코 규탄성명서 발표
포스코터미날 2자물류자회사 전환 즉각 철회 촉구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항사모)은 1월 5일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전환과 관련하여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포스코측에 포스코터미날의 2자물류자회사 전환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항사모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포스코의 포스코터미날 2자물류자회사 전환은 부산지역 100만 해운⋅항만⋅물류가족들의 생계를 철저히 외면하는 처사이며, 이러한 땅 짚고 헤엄치기식 사업확장은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며, 골목상권을 죽이는 포스코측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비난했다.

항사모는 또 “포스코의 물류비는 연간 3조원에 달하며 이는 수십개 물류기업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포스코터미날 2자물류자회사 전환은 정부의 제3자 물류산업육성 방침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국민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등 해운·물류산업에 절대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철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항사모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모토로 내세운 포스코가 2자물류자회사를 통해 물류업에 진출하겠다는 것은 해운ㆍ항만ㆍ물류 중소기업에 그나마 남아있는 포스코의 일감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들의 일자리도 뺏어가는 가증한 행위”라며, 포스코측에 포스코터미날의 2자물류자회사 전환을 재고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항사모 박인호 대표는 “포스코는 재벌 대기업들의 문어발식 사업확장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국내 대기업들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해야 할 역량을 부수사업 확장에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포스코측에서 상생협력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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