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수 미량금속 다원소 동시 분석용 시료 농축기술’로 해양수산신기술 인증 획득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이 ‘해수 미량금속 다원소 동시 분석용 시료 농축 장치 및 농축 기술’로 해양수산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수산신기술 인증제도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혁신적으로 개선된 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총 74개의 해양수산 기술이 신기술로 인증됐고, 2021년 하반기 공모에는 30건 기술을 평가해 최종 5개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단이 인증 받은 기술은 기존 분석법에 비해 외부요인에 의한 오염 없이 해수 중 미량금속을 동시에 농축시키고 분리시킬 수 있어 분석결과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높인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연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처리에 소요되는 시간 및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분석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공단 관계자는“이번에 인증 받은 기술을 민간과 공유하여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해양환경 모니터링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해양환경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