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양 침적 폐타이어 수거사업 착수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9월부터 부산항 봉래동 및 청학동 일대 해양 침적 폐타이어 수거사업을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폐타이어는 선박 접안 시 충격흡수 방충재로 사용되는데, 사용이나 수명이 다해 바다에 유기되면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해저 폐타이어는 마모 속도가 빨라 심각한 수준의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공단은 부산항 일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 폐타이어 분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항만별 폐타이어 침적현황 분석해 점차 수거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사업수행을 위해 안전교육 및 장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정부•지자체 및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해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등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