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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에 진심 지속가능경영 앞장서는 KOMSA

ESG 경영에 진심 지속가능경영 앞장서는 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올해 ESG경영 추진계획 발표 정책고객 설문의견 반영 32개 과제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적으로 민간은 물론, 공공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올해로 ESG경영 3년 차를 맞은 공단은 ’23년도 ESG경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자본시장의 투자논리에서 시작한 ESG경영이 투자유치와는 거리가 멀고, 정부로부터 평가를 받는 공공기관에서 화두인 까닭은 무엇일까. ESG경영이 기업 고유목적인 경제적 가치와 대비되는 사회적 가치와 관련되는 데다, ESG경영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으로서 민간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사회적 불평등과 다양성 상실 이슈는 각 산업계 경영환경에 경종을 울리며 ESG경영의 촉매제가 됐다. 

이러한 배경에서 ESG경영에 대한 정부 방침은 ▲공공기관의 ESG경영선도(ESG역량 강화 등) ▲공공부문의 ESG 투자활성화(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등)를 양축으로, 공공부문이 국내 ESG 확산을 뒷받침하는 데 방점을 둔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이후 공공기관의 ESG관련 공시를 확대하고, 경영평가에도 ESG요소를 강화했다.

작년 기준 경영평가 대상 공공기관 130곳*의 ESG경영체계 도입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공기업의 ESG경영 도입 수준이 준정부기관보다 높은 가운데, 공단은 준정부기관으로서는 드물게 ▲ESG경영 선포 ▲ESG전략 수립 ▲전담조직 운영 ▲위원회 운영 ▲홈페이지 공시 ▲ESG보고서 발간 등 6개 항목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도 ESG경영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깨끗한 해양교통환경 조성(E) ▲안전하고 포용적인 사회구현(S) ▲신뢰기반 투명경영 확립(G)을 3대 전락목표로 설정하고 ▲공단 자체 ESG 경영혁신 과제(ESG경영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 ▲민간 부문의 ESG 활동 지원과제(친환경선박‧기자재 인증제 시행, 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등) 등 세부 추진과제 총 32개를 확정했다. 

이번 ESG경영 추진계획에는 이달 초 전국 230여 명의 주요 정책 고객(여객선사, 조선업계, 어업인 등)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공단은 설문조사를 통해 공단 ESG경영 전략체계와 세부 추진과제의 적정성을 검증했다.

설문조사 결과 공단의 주요 정책고객 59.0%가 공단 ESG경영 전략체계가 적절하게 수립됐다고 답했다. ESG경영 세부 추진과제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4.4%)이 긍정적인 생각을 보였다. 

공단은 계획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ESG 부문별로 ▲환경(E) 10개 ▲사회적 책무(S) 14개 ▲지배구조 개선(G) 8개 과제를 추진한다. 

환경(E) 부문에서는 환경친화적 선박 및 기자재 인증제 실시 사업을 해양수산부와 함께 수행, 민간부문 친환경 선박 보급 확산에 앞장서 정부의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공단은 친환경선박용 기자재 연구개발에도 고삐를 죈다. 

사회적 책무(S)는 사회적가치 경영확산에 방점을 둔다. 지난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해 온 여객선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지역사회 해양안전의식 확산사업 등 가장 소외된 지역까지 해양안전망을 촘촘하게 챙긴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선(G)에선 투명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공단은 지난 2월 기관 최초로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올해부터 공단 청렴서포터즈와 2030세대 실무자 중심의 주니어보드도 운영해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단순히 ESG경영의 흐름을 따라가기보다, 해양안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방점을 두고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해양교통안전분야의 ESG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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