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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 포스코플로우(화주), 한국해운협회, 4선사(대한해운, 에이치라인, 팬오션, 폴라리스) 와 MOU 체결

KP&I, 포스코플로우(화주), 한국해운협회, 4선사(대한해운, 에이치라인, 팬오션, 폴라리스) 와  MOU 체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영안 회장 국적선의 KP&I가입 확대 필요 화주, 선사들의 공감대 형성 바람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은 9일 오후 3시 포스코센터에서포스코플로우, 한국해운협회,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스코플로우는 국적선 이용을 확대하고, 국적선사와 KP&I는 포스코플로우에 최상의 운송 및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상호협력한다” 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 해운산업은 우호적인 환경(무역규모, 물동량, 선박건조규모, 보유선대규모)에 비해 해운서비스(금융, 법률, 보험 등)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어 상호협력보다는 각자도생에 치중하고 있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상황이었다.

특히 P&I보험의 경우 그간 관성적으로 IG Club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던 바, KP&I는 이번 협약이 국적선의 KP&I 가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KP&I는 과거에도 업무협약을 통해 IG Club만을 적격한 P&I보험자로 인정하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해 선박을 유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실례로 KP&I는 2019년 산업은행과 함께 VLCC 선박금융계약서상 P&I보험은 IG Club에만 가입하라는 조항을 수정해 KP&I도 가입 가능하도록 계약서를 변경하였고, 현대상선의 VLCC를 유치한 바 있다.

KP&I는 비록 IG Club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AM Best의 실사를 통해 매년 IG Club못지않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인정받고 있고, 전세계(베링해, 남태평양, 남미, 태국 등)에서 발생한 대형 해상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국제적인 클레임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P&I보험과 관련된 구습과 관행으로 인해 후발주자로써 시장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6년 부터 IG Club의 하나인 Standard Club과 제휴상품을 개발하여 IG와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을 한국선사에 제공하고 있고, 2020년 부터는 Britannia Club과 제휴한 상품을 출시하여 한국 선사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일부 선사의 요청에 따라 제휴 IG Club의 확대를 검토를 하고 있다. 

박영안 회장은 포스코 원료화물을 운송하는 국적선사가 KP&I가입을 주저하지 않도록 보험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협약서 당사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며, 이번 MOU를 계기로 국적선사의 KP&I 가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서 체결식에 배석한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번 협약서 체결이 화주, 운송 선사 및 운송 선사에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대사업체 간에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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