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과의 소통 강화
제도개선TF 지속 운영… 반기별 대표자 간담회 신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부가물류 활성화 등을 위한 제도개선TF’를 지속 운영하기로 하고, 올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도개선TF는 2022년 7월 발족돼 기업 규제 요소 발굴 및 개선을 통한 입주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 TF에는 부산세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배후단지 입주기업,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BPA가 참여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TF 활동의 주요 성과로는 웅동배후단지의 고도제한(40m) 완화 조치가 있다. 일부 입주기업들은 기존의 고도제한이 사업 확장의 제약 요소라고 지적해 왔으며, 이에 따라 BPA는 창원시, 부산항건설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일부 구간의 고도제한을 60m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증축 및 사업 확장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러한 성과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규제 완화에 기여한 사례로 인정받아, BPA는 2024년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BPA는 올해부터 제도개선TF 운영과 함께 입주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반기별로 개최해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산항 배후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주기업들이 더욱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