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
제19대 회장으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연임
항만하역요금 신설·항만시설보안료 개선 등 주요 사업 추진
한국항만물류협회가 2월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협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을 보고하고,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제19대 협회장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지방협회장 가운데 부산, 인천 등 7개 지역협회장은 연임됐으며, 울산, 여수광양, 마산, 제주 지역협회장은 새롭게 선출됐다. 또한, 2월 말 임기 종료 예정이었던 강희중 상무이사는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새롭게 선출된 임원의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항만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협회는 정부 인가 항만하역요금 중 특수하역 부문에 미반영된 이송요금을 신설하고, 적정 하역요금 산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항만시설보안료의 적정 요율 산출 및 징수 체계 효율화 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요율 현실화와 징수체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항만 자동화 및 친환경 정책과 관련해선 운영사의 비용 부담 완화와 규제 이행 지원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두운영사가 부담하고 있는 항만현대화기금의 납부 유예 연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협회는 올해 총 36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회원사 권익 보호 7건 ▲항만 운영 개선 11건 ▲항만 안전 및 교육 관련 7건 ▲항만노무 개선 5건 등으로 구성됐다.
노삼석 협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항만물류업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제19대 협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협회는 올해도 항만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