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해군사령부 관계자, 부산항 방문…한미 연합훈련 대비 항만 시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한·미 연합훈련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주한 미해군사령부 관계자 30여 명을 3월 18일 초청해 부산항 시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을 찾은 주한 미해군사령부 관계자들은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을 이용해 북항 일대를 견학하고, 유사시 연합전력이 투입되는 해상 작전 지역과 장비, 물자의 하역 및 수송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 시 필요한 항만 인프라와 전략적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세계 2위의 환적 허브항인 부산항의 규모와 최첨단 시설에 감탄하며, “한미 연합 해군전력의 신속한 전개와 임무 완수를 위해 작전 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 미해군사령부는 1957년 7월 설립돼, 유사시 한반도 해역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