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 모색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현대글로비스 본사(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83-21)를 방문해 자동차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에서는 자동차 운반선, 환적(옮겨싣기), 컨테이너선을 통해 각각 31.5만 대, 10.1만 대, 41.4만 대 등 총 83만 대의 신차 및 중고차를 처리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올해도 지속되는 자동차 수출 상승세에 맞춰 안정적인 자동차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인천항에서 전체 물량의 약 50%를 처리한 최대 선사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실 및 물류 관계사 지마린서비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인천항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상기 부사장은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지역 경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 및 중고차 수출과 환적 관련 물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자동차 환적(옮겨싣기) 성과급 지급 검토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