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배터리부문, 고흥군 출산가정에 스마트TV 200대 기부…ESG 경영 실천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SM벡셀이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군에 스마트TV 200대를 기부했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28일, 전라남도 고흥군의 출산가정 지원을 위해 65인치 스마트TV 200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강조하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것이다.

이날 고흥군청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최세환 대표이사와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SM그룹과 SM벡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서 합계출산율 1.28명을 기록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8위, 전남에서는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과 전남 평균 1.0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고흥군은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인구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세환 대표이사는 “아이 울음소리가 귀한 시대에 이번 기부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드론용 고효율 배터리팩, 방산용 초소형 리튬 앰플전지 등을 생산·납품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술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소통, 윤리적 경영체계 구축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