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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기’ 실현으로 전문성 높이는 KOMSA… 드론부터 기상까지 전방위 자격 확대

‘1인 1기’ 실현으로 전문성 높이는 KOMSA… 드론부터 기상까지 전방위 자격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1인 1자격’ 문화를 기반으로 해양교통안전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1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국가자격 취득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습 동아리 운영, 수험 교재 제공, 전문교육 수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격 취득자에게는 별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역량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KOMSA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자격 보유 인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 취득자는 2023년 19명에서 2024년 현재 32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8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국가전문자격 ‘선박안전관리사’ 취득에도 공단이 선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1명의 직원이 해당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공단 소속 1급 자격 보유자 비율은 전체의 약 15.2%에 달한다. 이 중에는 조선·해운 비전공자인 행정직 직원 18명도 포함돼 있어, 행정과 현장 간 이해도 제고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KOMSA는 자격 기반의 전문인력 양성이 해양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어선원 보호제도의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운항관리도 공단의 주요 특화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부터 드론 자격 교육을 실시해 운항관리자 전원이 자격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여객선 항로의 위해 요소 탐지, 선박 점검 사각지대 해소 등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기상 분야 역시 전문자격 보유자 중심으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상예보사 등 자격 보유자들이 해양기상 정보를 정밀 분석해 실시간 운항정보에 반영함으로써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김준석 이사장은 “전문자격은 단순한 개인 성장을 넘어 국민 생명과 연결되는 해양교통안전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을 뒷받침하고,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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