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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북미 가스터빈 시장 본격 공략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북미 가스터빈 시장 본격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세계 최대 가스터빈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열린 제35회 ‘7F Users Group Conference’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공동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7F Users Group’은 해외 제작사의 150MW급 7F 시리즈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글로벌 발전사들이 운전 경험과 정비 기술을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사용자 회의로, 현재 전 세계에 940기 이상, 이 중 약 660기가 미국 내에 설치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부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공급자 공동 발표라는 이례적인 형식으로 ‘Non-OEM 성능개선(Retrofit)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이화섭 차장은 Non-OEM 기술 도입 배경과 운영자 관점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으며, 두산의 미국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의 스콧 켈러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두산이 자체 개발한 로터, 케이싱, 고온부품 등 핵심 부품과 정비 기술의 경쟁력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발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서는 첫 사례로, 지난 1월 양 기관이 결성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인 20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7F 가스터빈 재생정비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주요 부품의 점검, 수리, 교체 등을 포함한 종합 정비 솔루션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진 첫 수주 사례로서 의미를 더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공동 발표는 북미 현지 시장에 한국의 가스터빈 기술 역량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협력사들과의 동반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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