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닝보 해상실크로드 포럼서 글로벌 항만 협력 강화
스마트·친환경 항만 전략 공유…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열린 ‘제9회 해상실크로드 항만 협력 포럼(2025 Maritime Silk Road Port Cooperation Forum)’에 참가해 글로벌 항만 간 교류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 저장성 교통운수청과 닝보시가 공동 주최하고 저장성해항그룹 및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이 주관한 국제 항만 분야 행사로, 스마트 및 친환경 항만을 주제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BPA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항의 자동화부두 운영 사례, 디지털 물류 시스템, 친환경 항만 정책 등을 소개하며, 항만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외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한 고위급 원탁회의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과 글로벌 항만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지속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