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5년 안전한국훈련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
풍수해·화재·선박사고 가정 실전형 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점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8일 본사 사옥 및 항만시설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호우로 인한 사옥 기계실 침수, 화재, 선박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실전형 훈련으로, 중구청, 항만소방서,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최근 빈발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실제 양수기를 가동하고, 침수 및 화재 발생 시 긴급 대피와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재난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훈련에서는 사고 초기 대응, 임시 사무공간 전환, 임직원 심리상담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모의하며, 목표 복구시간 내 핵심 기능을 회복해 물류중단 없는 부산항 운영체계를 확인했다.
송상근 사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부산항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