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역 제한 발주로 인천 건설산업 활성화 나선다
4건의 건설공사 지역 업체 참여로 발주… 지역경제 활력 기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9일, 인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와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4건의 건설공사를 지역 제한으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는 위축된 건설경기 속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천 건설업체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 업체 참여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발주 예정인 공사는 ▲2025년 인천항 건축 시설 보수 및 개선공사(10억 500만원) ▲2025년 인천항 함선 보수공사(9억 800만원) ▲2025년 인천항 전기시설 보수공사(8억 3,700만원) ▲2025년 인천항 부잔교시설 보수공사(7억 2,000만원)로, 인천지역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의무 공동도급 시 국가계약법 기준(30%)을 상회하는 49% 이상의 지분율을 적용해 지역 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지역 제한 발주는 인천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