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미 관세 대응 교육 통해 수출 중소기업 지원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 대비… 실질적 대응전략 교육 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전략’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따라 미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특히 관세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및 무역정책 변화가 수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수출품의 HS 품목분류 재검토,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실무 중심의 대응 방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은 대외 통상환경 변화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5월부터 여수·광양항 수출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광양항 이용 기업들이 겪는 미국 관세 정책 관련 불편사항 개선 및 통상 대응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