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UPA)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공공기관 교통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UPA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박 내 전기차 화재 공동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운영 등 재난안전 정책 발굴 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협업 기반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종합 진단으로, 재난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 전 과정의 체계성과 책임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은 전국 항만 중에서도 위험물 취급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최근에는 전기차와 LNG 등 새로운 유형의 화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종 재난에 대비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