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창량 박사과정생, 세계적 저널 Additive Manufacturing에 연구 논문 게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신소재융합공학과 요창량(Yao Changliang) 박사과정생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Additive Manufacturing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적층제조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요창량 연구원은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실험실(지도교수 심도식) 소속으로, 이번에 게재한 논문의 제목은 *‘Microstructural and interfacial characteristics in repair of nickel-aluminum bronze by in-situ synthesis of Cu-Al alloys via directed energy deposition’*이다. 해당 연구는 니켈-알루미늄 청동(NAB) 소재 부품의 손상 부위를 금속 3D프린팅 방식인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공정을 통해 Cu-Al 합금으로 보수하는 새로운 기술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항공우주, 자동차 등 고성능 금속 부품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금속부품 제조 및 수리 기술의 기초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심도식 교수는 “세계 상위권 저널에 소속 연구원의 성과가 소개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첨단 금속소재 가공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요창량 박사과정생은 “실험실의 축적된 기술력과 지도교수님의 세심한 지도가 큰 힘이 됐다”며 “실용화 가능한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dditive Manufacturing 저널은 제조공학 분야 SCI 상위 5%(Q1)에 해당하며, 2025년 기준 임팩트 팩터는 10.3에 달한다. 게재율도 약 18.7%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논문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 게재는 국내 연구진이 추진하는 금속 적층제조 및 수리 기술이 세계적 수준의 학술 플랫폼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관련 산업과 학계의 국제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