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양인문화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 한 달간 3만 3,866명 발길…해양문화예술 지평 넓혔다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 한 달간 3만 3,866명 발길…해양문화예술 지평 넓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이하 해진공)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을 3만 3,866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해진공이 주최하고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했다. 부산지역 작가 60명이 ‘해양’을 주제로 선보인 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더불어 어린이·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작품 선정에는 부산시립박물관, 부산일보, KNN 등 지역 문화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메시지를 높였다. 전시 기간에는 성보박물관 이현주 부관장이 도슨트로 나서 전문 해설을 제공해 관람 경험을 풍성하게 했다.

안병길 사장은 “바다는 예술적 상상력의 원천이자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바다를 바라보고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문화예술이 산업·환경·교육과 연계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페스티벌을 연례 행사로 정착시키는 한편, ▲지역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청소년 해양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 ▲해양 관련 사회공헌 전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산업을 넘어 문화 영역에서도 공사의 정책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영도구 일대 숙박·식음업 매출이 전시 기간 평균 대비 15% 이상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확인했다”며 “문화·관광·산업이 선순환하는 해양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