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양안전체험관 ‘바라던 바다 바라는 바다’ 캠페인…대부중·고 학생 해양안전·환경의식 제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대부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환경 체험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바라는 바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안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환경 보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관은 이날 학생 봉사단 ‘해양이랑’을 위촉했다. ‘해양이랑’은 ‘넓고 큰 바다’를 뜻하는 ‘해양’과 파도처럼 번져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이랑’을 결합한 이름으로, 향후 해양안전 지도자로서 다양한 환경 보호·탄소중립 활동을 맡게 된다.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탐방·체험·치유활동 세 가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체험관 내 시뮬레이터와 생존 장비를 이용해 안전 수칙을 직접 익히고, 비치코밍과 아쿠아 활동을 통해 바다 쓰레기 문제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체감했다. 해양 생태계 이해 교육에서는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바다 역할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학습해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정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캠페인이 안전한 해양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 연령을 아우르는 체험형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ggmsec.ggbada.co.kr/ggmsec)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32-890-5011~13 또는 이메일 ggmsec@gppc.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