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혁 HMM 대표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제21대 총재 취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6월 11일 열린 임시총회 및 이‧취임식에서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제21대 총재로 공식 추대하고 연맹기(旗) 전달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맹기의 정신과 책임을 새로운 지도자에게 넘기는 핵심 의식으로 진행됐다.

최 신임 총재는 40여 년간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를 거쳐 올해 3월 HMM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물류전문가다.
그는 취임사에서 “청소년에게 바다의 가치를 일깨우는 해양교육의 장으로서 연맹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히고, △수도권 국제청소년 해양교육원 적기 건립 △전국 대학 드래곤보트 대회 확대 △단원 중심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류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제20대 총재인 김경배 전임 총재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 전 총재는 2022년 취임 이후 연맹 조직 정비와 청소년 해양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연맹 측은 “신임 총재의 해운·물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글로벌 해양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