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동북아 총괄대표, 부산항 방문…운영 현황 및 협력방안 논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일 머스크(Maersk) 그룹의 옌스 에스클룬드(Jens Eskelund) 동북아시아 총괄대표가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그룹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인 Maersk를 비롯해 세계 4위의 터미널 운영사인 APMT, 에너지 기업 Maersk Oil 등을 포함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수직·수평 통합을 통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는 오는 2025년 2월부터 정시성 향상을 목표로 한 신규 해운동맹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을 출범할 예정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한 움직임에도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