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박람회장 화재 및 밀폐공간 사고 대비 안전훈련 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2일 여수박람회장에서 화재 및 밀폐공간 사고에 대비한 자체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밀폐공간 내 산소 결핍 등 특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YGPA와 여수엑스포관리(주)의 상주 직원, 시설관리·미화·질서 요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시설을 배경으로 진행돼 현장감을 높였다. 훈련 주요 내용은 ▲화재 사실 전파 및 119 신고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활동 ▲비상 대피 및 대피 유도 ▲밀폐공간 사고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연락망 가동, 유관기관 신고 및 협조체계 확인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공사는 현장 중심의 훈련을 통해 실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화재나 밀폐공간 사고는 단시간 내에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복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