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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국내 최초 메탄올 추진선 투자로 ‘올해의 딜’ 수상

해진공, 국내 최초 메탄올 추진선 투자로 ‘올해의 딜’ 수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투자로 세계적인 선박금융 전문지 ‘마린머니(Marine Money)’로부터 ‘2024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마린머니는 1988년 미국에서 창간된 선박금융 전문지로, 전 세계 1,000여 개 선박금융기관이 구독하는 권위 있는 매체다. 이번 수상은 구조화금융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이뤄졌다.

해진공은 국적선사인 HMM이 도입한 9천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금융을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사시켰다. 총 9개 기관(국내 4개, 국외 5개)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한 조건의 금융구조를 통해 친환경 선박 도입을 실현한 사례로, 국내 선박금융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투자 성과를 넘어, 해양 분야 ESG 금융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해석된다. 해진공은 이 과정에서 자체 발행한 3억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에 대한 금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83차 회의에서 2027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가 공식 승인되면서,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진공의 이번 수상은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는 국책금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보여준 사례다.

안병길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적선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진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확산과 금융 지원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작년 한 해 약 2조 5,6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해양금융 확대, 글로벌 정보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전환 지원, ESG 대응 등 5개 전략 분야에서 약 3조 4,7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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