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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베이슨, 인마샛 ‘넥서스웨이브’ 도입…선대 디지털화와 선원 복지 강화

퍼시픽 베이슨, 인마샛 ‘넥서스웨이브’ 도입…선대 디지털화와 선원 복지 강화

세계적인 드라이 벌크 해운사 퍼시픽 베이슨 쉬핑(Pacific Basin Shipping Limited)이 인마샛 마리타임(비아샛 계열사)과 손잡고 완전 관리형 결합형 통신 서비스 ‘넥서스웨이브(NexusWave)’를 도입한다. 16일 발표에 따르면, 퍼시픽 베이슨은 우선 자사 선박 5척에 이 서비스를 설치하며, 선대 운영 효율성과 승선 근무자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퍼시픽 베이슨은 핸디사이즈 및 수프라막스 벌크선 선대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며 연료 효율성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체계 강화, 그리고 선원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서스웨이브는 독자적인 네트워크 결합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트래픽 경로를 자동 선택, 해상에서도 끊김 없는 고속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박 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운영과 선원들의 가족·지인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넥서스웨이브는 초고속 통신 속도(최대 다운로드 330~340Mbps, 업로드 70~80Mbps), 무제한 데이터, 전 세계 커버리지를 특징으로 하며, 최근 실선 테스트에서 99.9% 이상의 네트워크 가용성을 기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퍼시픽 베이슨은 이 서비스를 통해 선박과 육상 간 음성·영상 통화를 원활히 지원하고, 선원들에게 집과 같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비아샛-3 위성망 통합으로 장기적인 비용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퍼시픽 베이슨의 기술 조달 책임자 사마르 다스(Samar Das)는 “넥서스웨이브 도입으로 드라이 벌크 해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선원 복지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선내 초고속 연결은 선원들의 가족 연락을 지원하고,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마샛 마리타임의 아시아태평양 영업 총괄 저스틴 이(Justin Yi)는 “퍼시픽 베이슨의 넥서스웨이브 도입은 선박을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떠다니는 집과 사무실’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사례”라며 “고속, 무제한, 글로벌 커버리지, 강력한 보안을 갖춘 이 솔루션은 퍼시픽 베이슨의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시픽 베이슨은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넥서스웨이브를 추가 선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드라이 벌크 해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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