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취업설명회 성료
경남해양과학고·해양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주요 원양·연근해 선사와 일자리 매칭
청년 해기사 인력 양성 통한 어선 인력 수급 안정 기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17일, 해양수산부와 대형선망수협, 주요 수산계 선사들과 공동으로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취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산계고교 졸업예정자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산업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 41명(어업과 28명, 기관과 13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대형선망수협을 비롯해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동원해사랑 등 주요 원양 및 연근해 선사와의 만남을 통해 대부분 취업을 확정지었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전국 수산계고교 3학년 승선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연수원이 3개월간 실습선을 활용해 진행하는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해당 과정은 연 2회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민종 원장은 “지속적인 청년 해기사 양성 지원을 통해 어선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산업계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앞으로도 수산계 교육기관 및 업계와의 협업을 확대해 청년층의 해양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