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맞아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
재가 어르신에 장보기 지원… 지역복지·전통시장 상생 실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6월 26일,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재가 어르신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보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재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성언의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협력해 1인당 10만 원씩 총 2백만 원의 장보기 비용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사 임직원들도 뜻깊은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규 사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직접 전통시장을 함께 돌며 장을 보고, 필요한 물품을 고르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나눴다.
공공기관 ESG 실천… 복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모범 사례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복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가정 어린이 및 어르신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통해 유사한 지역밀착형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경규 사장은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정겨운 전통시장의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의미 깊었다”며, “앞으로도 인천항만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상생과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고령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과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연계한 실질적 ESG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인천항만공사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소외계층 중심의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