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MZ세대와 어르신 잇는 ‘마음톡톡 공감톡톡’ 진행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농어촌 어르신들과 MZ세대 직원들을 1:1로 연결하는 세대 소통 프로그램 ‘마음톡톡 공감톡톡’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서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사는 6월 27일,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이색 체험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마음톡톡 공감톡톡’은 공사와 여수시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농어촌 이동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MZ세대 직원과 여수시 화양면 소장마을 어르신 총 12명이 1:1로 짝을 이뤄 공방 체험, 드라마촬영장 교복 나들이, 요리교실, 베이커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의 정서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공방 체험을 시작으로,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과거를 회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요리와 제과 활동을 통해서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수시노인복지관 김남순 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세대의 활기를, 젊은 세대에게는 인생 선배의 지혜와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세대가 공존하는 지역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농어촌 이동복지 사업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생신잔치, 사랑의 밥차, 건강증진 서비스, 취미·여가 프로그램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농어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