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GS칼텍스와 300억 원 규모 중형 탱커 장기 재계약 체결
㈜KSS해운(대표 박찬도)이 GS칼텍스와 약 300억 원 규모의 MR(Product Medium Range) 탱커 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에 이어 동일 선박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장기계약으로, 오는 9월부터 3년간 운항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기준 KSS해운의 전체 매출액 대비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KSS해운은 전 세계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운항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해온 KSS해운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액화가스 외 석유제품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KSS해운은 동일 선형의 MR 탱커 4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량 장기계약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존 LPG·암모니아 중심의 운송 포트폴리오에 더해 중형 탱커 부문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해운시장의 다변화된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PG·암모니아 운송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제품 운송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시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우량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MR 탱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