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물류중심 항만 도약 본격화… 핵심 기반시설 잇단 준공
스마트물류센터 사용승인 준비… 아암물류2단지·신항1-2단계 부두도 하반기 완료 예정
인천항만공사(IPA)가 ‘동아시아 물류 중심 항만’이라는 전략 목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건설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6월 30일, 스마트물류센터를 비롯해 아암물류2단지(2단계), 신항1-2단계 컨테이너 부두 등 핵심 기반시설이 올해 하반기 내 속속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는 지난 5월 18일 준공을 마친 상태로, 연면적 1만 9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현재는 사용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지면적은 2만 2천㎡로, 자동화 기반 첨단 물류 기능을 갖춘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암물류2단지 7월 준공… 신항 부두도 하부공사 완료 예정
아암물류2단지(2단계)는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된 상태로, 7월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항1-2단계 컨테이너 부두의 경우 하부공사가 올해 하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상부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인천항의 물류 처리 역량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항만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정기 점검 통한 인프라 품질 유지도 병행
IPA는 대규모 시설 조성 외에도 연중 정기 유지보수공사를 체계적으로 시행하며 기존 기반시설의 기능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병행하고 있다. 이는 항만 기능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스마트물류센터와 아암물류2단지, 신항 부두 등 핵심 시설이 적기에 공급되면서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항만 구축에 박차를 가해, 동아시아 물류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