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내비’ 앱 2.1버전 출시…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해상 내비게이션
간편 로그인·기상정보 확인·SOS 구조 기능 강화… 7월 한 달 댓글 이벤트도 진행
해양수산부가 선박 운항자를 위한 대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바다내비’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2.1버전 업데이트를 7월 1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개편은 해양사고 예방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바다내비’는 연안 30km 이내 해역에서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해상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양안전 앱으로, 2021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간편 로그인·기상정보·구조신호 기능 탑재
이번 2.1버전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해도 반응 속도 향상 △소셜 로그인(카카오, 네이버) 및 지문인식 기능 추가 △기상정보(바다안개, 수온, 물때) 앱 내 통합 제공 △긴급 구조신호(SOS) 전송 시 전화번호 자동 전송 기능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SOS 기능은 위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뿐 아니라 요청자의 연락처까지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개선돼, 해양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 댓글만 달아도 상품권 증정
해수부는 2.1버전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한 사용자가 해당 앱스토어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총 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내비는 스마트폰으로 바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해할 수 있게 돕는 해양 디지털 안전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해양 이용자에게 실시간 안전 정보와 직관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해양레저 인구 증가에 발맞춘 디지털 해양안전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