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세종 꿈샘어린이집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실시
어린이 맞춤형 체험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7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내 꿈샘어린이집에서 4~5세 유아 70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재난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95개 교육기관이 선정됐다. 현장에는 해사안전감독관, 운항 관리자 등 해양안전 전문가가 방문해 구명조끼 착용법, 응급처치 요령, 구명설비 사용 등을 직접 교육한다.
이번 세종시 체험에서는 특히 5세 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행정안전부와 공동 제작한 ‘아기상어 구명조끼’가 제공되며, ‘안전애니: 안전하게 물놀이해요’ 영상 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수업,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요령, 해양사고 모의훈련 실습 등이 포함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안전 워크북을 바탕으로 구명조끼 착용 실습과 함께 태풍, 낙뢰 등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협력해 지역별 교육 수요를 반영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청 및 지자체 추천을 통해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한 후, 공공기관의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물놀이 안전 수칙을 익히는 동시에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해양안전교육과 문화행사를 확대해 국민 안전의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