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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창립 18주년 맞아 ‘국정과제 추진체계’ 조기 가동… 38개 전략사업 선제 발굴

울산항만공사, 창립 18주년 맞아 ‘국정과제 추진체계’ 조기 가동… 38개 전략사업 선제 발굴

울산항만공사(UPA)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새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혁신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공사는 7월 4일 창립 기념식을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의 조기 가동을 선언하며, 울산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했다.



변재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항만공사는 국민주권정부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과의 보조를 맞추며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정과제 대응을 위해 3단계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는 현업 부서에서 세부사업을 발굴·이행하고, 2단계는 본부 간 협업을 통한 장애요인 대응, 3단계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전사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국정과제 확정에 앞서 21대 대선 공약을 분석해 13개 분야에서 총 38개 전략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출했다. 주요 전략사업에는 ▲북극항로 전초기지 조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해상풍력 물류허브 구축 ▲그린수소 물류허브 조성 등이 포함된다.

변 사장은 울산항의 전략적 방향으로 ‘에너지 대전환’과 ‘북극항로 핵심 기항지 도약’을 제시했다. 지난해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 ▲에너지허브 1단계 상업운영 개시 ▲한미 녹색해운항로 개발 참여 등 주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정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도 달성한 바 있다.



공사는 향후 국정과제 확정 이후 관련 사업들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화 테마별로 전략사업을 정리해 운영본부와 경영본부가 각각 대응할 계획이다.

변 사장은 “울산항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만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월 15일 전후로 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UPA는 그 이전까지 내부 실행 준비를 완료하고 국정 기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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