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의 주역을 찾습니다”… 제19회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
해수부·해양재단, 9월 18일까지 접수… 대통령상 수상자에 1,500만 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9회 장보고대상’의 후보자 공모가 7월 7일부터 시작된다. 공모는 9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해양개척 정신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장보고대상은 9세기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우리 시대의 해양 수산인들을 격려하고자 2006년 제정된 정부포상제도다. 그동안 92명(개인 56명, 단체 36개)이 수상했으며,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공모 대상은 해양 산업 발전, 국제 해운·항만 진출, 수산자원 보존, 해양문화 확산, 연안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강국 실현에 이바지한 개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다.
후보자는 누구나 추천하거나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해양재단(www.ilovesea.co.kr) 또는 내일신문(www.naeil.com)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oc_team@ocean.or.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전문가 평가와 국민 공개검증(10월 예정)을 거쳐 12월 중 시상식에서 최종 발표된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되며, 국무총리상(1,000만 원), 국회 농해수위원장상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각 500만 원)도 함께 수여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장보고대상은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바다를 지켜온 이들의 노고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치하하는 상징”이라며, “더 많은 해양수산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