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해운물류 인재양성 본격 추진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 남부권 개강… 4주간 실무 중심 교육 운영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경기도와 함께 7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2025년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남부권)’ 입교식을 개최하고 해운물류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 남부권 청년 또는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되며, 서류 작성 실습부터 실무자 강의, 평택항 현장견학, 취업 멘토링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올해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는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교육생 규모도 전년도 60명에서 20명 늘어난 총 80명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경기도 해운물류산업의 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생들은 해운·항만 업계의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은 물론,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을 방문해 실제 물류작업 환경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업계 전문가 및 아카데미 수료생으로부터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공유받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실무 연계성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석구 사장은 “국제 정세와 물류 환경이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해운물류 인재 양성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경기도 해운물류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차 경기도 해운물류 아카데미(경기 북부권)는 8월 중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며, 북부 거주 청년 및 도내 졸업(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