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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글로벌 리더 간 북극 협력 교류의 장, ‘2025 북극아카데미’ 성료

차세대–글로벌 리더 간 북극 협력 교류의 장, ‘2025 북극아카데미’ 성료
7개 북극권국가 참가자 포함 31명 수료…CAOFA·해운·해양환경 등 주제 심화 토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수산부 주최, 북극대학연합(UArctic)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5 북극아카데미’가 7월 12일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북극아카데미’는 2015년 시작된 청년 북극 전문가 양성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총 386명의 글로벌 수료생을 배출해 북극권–비북극권 국가 간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캐나다 등 북극권 7개국 출신 대학(원)생 15명과 한국 학생 16명 등 총 31명이 참가, 전 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해외 참가자들의 방한 대면 교육이 재개되며, 국제 교류 본래의 취지가 복원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인천–서울을 잇는 순회형 교육으로 구성돼 이론 중심 강연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북극정책 △과학 및 원주민 권리 △중앙북극공해보전협정(CAOFA) △청색경제(Blue Economy) △해운·조선 △해양환경 등 다방면에 걸친 북극 이슈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 신항과 북항 견학, 인천 극지연구소(KOPRI) 방문, 그리고 고신대학교와 연계한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의 해양물류 인프라와 극지과학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북극이사회 의장 케네스 외(Kenneth Høegh)를 비롯해 노르웨이 북극대학교(UiT), 노드대학교(Nord University) 등 세계 북극 전문기관의 강연자들이 참여해 북극 외교, 환경,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었다.

KMI 조정희 원장은 “북극항로,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활용 등 복합적 글로벌 현안을 놓고 다양한 국가의 차세대 인재들이 소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KMI는 앞으로도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북극 협력 플랫폼으로서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극분야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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