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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국립한국해양대, 지역 해양산업 기술허브로 도약

국립한국해양대, 지역 해양산업 기술허브로 도약
‘Open-Lab 육성지원 사업’ 2년 연속 선정…해양신산업 생태계 본격 가동
부산 해양전략산업 연계 6개 연구실 집중 육성, 기술사업화 성과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 해양산업 기술사업화의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다.

해양대 산학협력단은 2025년 7월부터 1년 6개월간 정부지원금 24억4500만원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이라는 점에서 지역산업과 대학 간의 유기적 기술 협력 구조가 높이 평가받은 셈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유망 연구실(Open-Lab)을 중심으로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하고, 출연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모델로, 산학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신산업 기술사업화 생태계 실현’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3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산·학·연 협력체계인 ‘지산학연 Alliance’를 구축하고, 6개 Open-Lab을 선발했다. 선정된 연구실은 해양, 조선, 에너지, 소재 분야 등 부산의 전략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연구실은 ▲복합재료 응용공학실험실 ▲고전압 응용기술 연구실 ▲암석역학실험실 ▲통신시스템 및 신호처리 실험실 ▲첨단소재가공 및 적층제조 연구실 ▲환경바이오지능시스템연구실 등이다. 이들은 향후 지역 기업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KMOU 산학협력단은 이들 연구실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사업화 체계인 ‘B.R.O(KMOU Bridge connecting Region & Ocean)’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기술 상용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문단과 클러스터, 투자 전문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의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그간의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Open-Lab을 중심으로 한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가 해양산업을 이끄는 플랫폼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으로 국립한국해양대는 과기정통부의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과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3.0)’을 함께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대학이 됐다.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은 물론, 지역과의 연계 기반도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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