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
글로컬 대학30·RISE 연계 협력 방안 논의…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함께 설계”
북항캠퍼스 조성·해사법원 유치 등 지역 발전 위한 연대 강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7월 18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총장, 지상규 교무처장, 국승기 대학원장, 이서정 RISE사업단장, 이승효 기획부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강무길 위원장, 김창석 부위원장, 강철호·박종율·양준모·정태숙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현황과 국립대학법인화를 앞둔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모델을 통한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 해사법원 부산 유치,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과 연계한 대학의 전략적 역할 확대 방안과 함께 국립한국해양대 북항 캠퍼스 조성 필요성 및 지원방안도 의제로 다뤄졌다.
류동근 총장은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도시 비전 실현에 국립한국해양대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양혁신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의회의 전폭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은 “해양특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국립한국해양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에 깊이 공감한다”며 “부산형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와 대학 간 정책 연계형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협력모델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