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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개발도상국 해양 공무원, 한국서 해양환경 정책·기술 배운다

개발도상국 해양 공무원, 한국서 해양환경 정책·기술 배운다
국립한국해양대, KOICA 초청 연수 실시… 5개국 10명 대상 2주간 운영
부산항 현장 견학부터 해양정책 강의까지… 국제 교류 확대 계기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개발도상국 해양 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정책 및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지원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2024~2026)’의 일환으로, 그레나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방글라데시 등 5개국 해운·항만·환경 담당 공무원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해양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역량과 해양 특성화 업무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전문가들로부터 해양환경 보호 정책과 기술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다.

현장 중심 교육도 병행됐다. 연수생들은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부산 신항 BCT터미널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해운·항만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책임연구원인 남형식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교육 역량을 알리고, 참가국과의 우호 협력과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해양환경 분야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해양환경 대응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국제적 해양 협력의 토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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