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해양과학문화 교육 협력 강화
해양인재 양성·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8월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개최 등 실질적 협력 시작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유재준)이 2025년 7월 24일 해양과학문화 확산과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과학 관련 정보·인프라·전문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해양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해양과학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차세대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명문화한 것이다. 양 기관은 △해양과학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 △해양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훈련 및 홍보 △청소년 대상 해양교육 프로그램 공동 주관 등에 합의했다.
특히 협약 실천의 첫걸음으로, 양 기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함께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를 공동 운영한다.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양과학 탐구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집중 교육과정으로 꾸려진다.
문해남 이사장은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과학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미래 해양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분야 전문기관과 국내 최고 교육기관이 손을 잡고 해양과학문화 확산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력 평가와 성과 공유를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