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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현장을 교실로...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 실시

해양수산 현장을 교실로...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 실시
도선사ㆍ항만 등 해양 직업 직접 체험... 미래 해양인재 교육에 실질적 도움



(재)한국해양재단이 교사 대상 해양 현장 체험 연수를 통해 해양 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해양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진로지도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2025년 7월 30일,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의 지원으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년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 1차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연수는 부산 및 거제 일대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연수 첫날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을 견학하며 해양 관련 학문과 해상훈련 과정을 체험했다. 교사들은 선박 운항과 항해기술, 해양안전 교육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감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을 타고 주요 항만시설을 시찰하고,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인 동원글로벌터미널을 방문해 스마트 항만의 운영 체계를 확인했다. 마지막 날에는 거제로 이동해 해양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이 직접 참여해 '해기사의 꽃, 도선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해기사 직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역할, 도선사의 전문성과 책임감에 대해 설명하며 현장 실무를 생생히 전달했다. 참가 교사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 직업군 정보를 들으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해양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화 회장도 "교사들이 이번 연수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생생히 교실에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차 연수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와 완도 일대에서 열린다. 주요 일정은 HD현대삼호 조선소 야드 투어, 수협 위판장 견학, 장보고대사 유적지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해양재단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실에서 실질적 해양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재단의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은 해양 교육 콘텐츠 부족과 직업 정보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미래 해양인재 육성과 해양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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