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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여수마린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내년에 또 만나요”

여수마린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내년에 또 만나요”
폭염 속 3천 명 운집, 해양레저 체험과 전국 대회로 여름 바다 물들여
모든 체험 무료 제공… 지역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



무더위 속에서도 여수의 바다는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약 3,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해양문화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체험형으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대형 워터슬라이드, 이동식 수영장,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수상자전거 등으로 구성된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존은 줄곧 관람객들로 붐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드림플레이존에서는 에르고미터 체험을 비롯해 투명 부채 만들기, 패션 타투, 슈링클 열쇠고리,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제5회 여수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아마추어 선수 429명(201개 팀)이 참가해 싯온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등 3개 종목 1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축제는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이 3년 연속 공동 주관하며 행사의 전문성과 운영의 연속성을 더했다.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관리 아래 진행된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 김성환 연맹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의 협조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은 “여수를 대표하는 해양축제로서 마린페스티벌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수마린페스티벌’은 앞으로도 지역 해양문화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 산업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할 대표 여름축제로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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