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C 바다이음 탐험대, 해양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국립한국해양대·해양진흥공사·초록우산, 민관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와 함께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KOBC 바다이음 탐험대’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8월 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해 해양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미래 해양리더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참여 아동·청소년의 해양 감수성 함양과 환경 체험 교육 활성화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캠프 운영을 위한 후원금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프로그램 총괄 운영과 안전 관리를 담당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캠프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운영, 실습선 및 실험실 제공 등 교육 인프라 활용과 전문 인력 지원에 나선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우리 대학의 해양 전문성과 교육 자산이 청소년 해양교육의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협약에 따라 지난 7월 4일부터 전국 중학생 80여 명이 참여한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 캠프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캠퍼스 및 해양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해양 생물 해부, 실습선 승선, 생존수영 체험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해양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 청소년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해양교육의 공공성과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