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 대상 수상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김미김팀의 ‘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해양수산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175건 중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지역별 김 양식장을 클러스터링함으로써 정책 수립에 활용 가능한 과학적 기반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항만물류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Port Scrap팀)과 ▲내항여객선 운항예측 시스템(최수환)이 수상했다. 각각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정산 자동화 방안과 딥러닝 기반의 여객선 운항 예측 모델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수상작 중 상위 2개 팀에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하고, 대상 수상팀에는 5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국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해양수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